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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영끌 열풍에 3분기 가계빚 1682조…사상 최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부동산과 주식투자를 위한 빚투(빚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내서 투자) 열풍이 이어지며 가계빚이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3분기(7~9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09조6000억원(7.0%) 증가한 168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시스 ]
은행 대출 창구 [사진=뉴시스 ]

이는 증가규모로는 2017년 3분기(+122조7000억원) 이후 3년(12분기)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며, 증가율로는 2018년 2분기(7.5%) 이래 가장 큰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중 처분가능소득 증가율(3.2%)과 비교해서는 두 배 넘는 증가세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104조1000억원(7.0%) 증가한 1585조5000억원이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60조1000억원(7.2%) 늘어난 89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3분기(66조2000억원)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기타대출도 44조원(6.8%) 증가한 695조2000억원을 나타냈다. 이 또한 2018년 3분기(48조원, 8.2%) 이후 최대 증가세였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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