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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이 즐기는 한국문화축제, 'K-컬처'로 하나되다


지역 특화 여행 콘텐츠부터 K-Pop 공연, 한류문화장터까지 풍성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2020 한국문화축제(K-컬처 페스티벌)’가 지난 2일 개막 이후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크게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K-Pop 공연 △온라인 특별 판매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K-Pop 스타들이 참여한 언택트 지역 특화 여행 콘텐츠인 ‘가(go)드림’이 유튜브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만 건(11월 16일 기준)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린 ‘목포 편’에서는 아스트로의 문빈과 산하, 황치열이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도시인 목포의 매력을 찾아 떠났으며,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1천여 개 댓글이 세계적인 관심을 방증했다.

'2020 한국문화축제(K-컬처 페스티벌)'의 방송 장면 [사진=SBS]
'2020 한국문화축제(K-컬처 페스티벌)'의 방송 장면 [사진=SBS]

‘전주 주간’이던 2주차에는 10년 이상의 우정을 자랑하는 가수 제시와 티파니 영이 한글과 역사의 도시 전주로 떠났다. 이들은 가수 블랙핑크가 입어 화제가 된 커스텀 한복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미 가득한 경기전에서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린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한옥과 한복, 한식 등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모모랜드 주이와 혜빈, 황치열은 ‘드라마의 성지’로 알려진 강릉에 방문해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으며, ‘안동 편’에 참여한 몬스타엑스의 기현과 민혁, 황치열은 세계적인 안무팀 저스트절크와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운 후 탈춤을 재해석한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K-Pop을 비롯해 한국의 전반적인 생활과 문화를 보여준 가(go)드림 콘텐츠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인도네시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43개국에서 재생돼 해외 한류 동호인들의 흥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이는 한국문화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남은 축제 기간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 한국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K-Pop 공연에는 강다니엘과 예성(슈퍼주니어-K.R.Y.), NCT U 등 40여 개 팀이 참여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가(go)드림’에서 소개한 지역거점관광도시 4곳의 소개 영상, 드론쇼 영상을 더해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시청자들은 “한국문화와 미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가까운 시일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 “한국 문화를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와 다른 방식으로 재미있게 홍보해서 보기 좋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터파크에서 열리는 지역상인 연계 온라인 특별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역시 목포와 전주, 안동, 강릉 지역의 상품과 미용용품, 김치 특별 판매전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쇼호스트와 함께 진행한 인터파크 TV 실시간 방송에 평소 시청자 수의 2배에 달하는 1만 2천여 명이 접속하고, 목포 낙지 젓갈과 전주비빔밥 즉석식품, 강릉 단오빵, 안동찜닭 등을 40% 할인 특가로 판매한 행사에서 단 이틀 만에 기존 5일간의 판매량에 맞먹는 판매량을 기록해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한류 스타인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신동은 ‘소상공인과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모바일 앱으로 진행한 인터파크 TV에 출연, 지역 특산품인 목포 갈치와 안동식혜 등을 직접 맛본 후 섬세하게 표현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한류문화장터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와 에스비에스 엔터테인먼트(SBS Entertainment), 스브스 케이팝(SBS K-Pop)을 통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폐막 후에도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에서 29일까지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30% 할인 쿠폰을 발급해 지역 소상공인과 우리 기업에 도움되는 ‘착한 소비’를 장려할 계획이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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