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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햔·정수성 코치 등 영입…KT 위즈, 코칭스태프 개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1시즌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KT는 내년을 대비하기 위해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KT 구단은 이날 김태한 코치를 1군 코디네이터코치로 선임했다. 구단은 "코디네이터 코치는 이강철 감독과 파트별 코치진 사에에 유기적인 소통 및 선수단과 스킨십 강화를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현역 선수 시절 대구상고(현 대구 상원고)와 계명대를 나와 1992년 연고지팀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왼손투수로 삼성에서 선발과 마무리로 뛰었다.

올 시즌을 2위로 마치고 2014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T 위즈가 김태한, 채종국, 정수성, 백진우, 스즈키 후미히로 등 5명을 신규 코치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올 시즌을 2위로 마치고 2014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T 위즈가 김태한, 채종국, 정수성, 백진우, 스즈키 후미히로 등 5명을 신규 코치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2001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트레이드를 통해 2002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해 2003년까지 뛰었다. 선수 시절 개인 통산 성적은 318경기에 나와 765이닝을 소화했고 44승 46패 55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김 코치는 프로 2년 차 시즌(1993년) 14승을 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1997년 27세이브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각각 작성하기도 했다. 선수 은퇴 후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와 2005년부터 전력분석원을 시작으로 투수 코치, 수석코치를 지냈다.

KT는 또한 선수 육성 강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서용빈 신임 퓨처스 감독 아래 퓨처스(2군)팀과 육성군 코치진도 개편했다.

스즈키 후미히로(45) 코치가 합류한다. 스즈키 코치는 1998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해 14년 동안 포수로 뛰었다.

그는 은퇴 후 2013년부터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1, 2군 배터리 코치로 활동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1, 2군 수비코치를 맡은 채종국 코치와 올 시즌까지 SK에서 1, 2군 작전 및 주루코치를 역임한 정수성 코치, LG 트윈스와 한화에서 외야수로 뛴 백진우 코치도 이번에 새로 합류했다.

백 코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선수로 개인 통산 259경기에 출전했다.

구단은 "기존 코치들과 신규 영입 코치 보직은 추후 결정된다"고 알렸다. 기존 퓨처스팀 김인호 감독을 비롯해 강성우 배터리 코치, 한혁수 주루 코치, 최훈재 타격 코치, 신명철 타격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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