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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언론 겨냥…"조국·추미애 비판의 10%만이라도 윤석열 비판해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성우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성우 기자]

김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헌정사에 이런 검찰이 있었느냐. 이런 막강한 권력 행사에 대해 언론의 감시는 과연 어떤지 묻고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권력에 대한 비판이라 치고 넘어가겠다"면서도 "그러나 똑같은 권력기관인 윤석열 검찰을 감싸고 뒷받침하는 건 언론의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은 대한민국 검찰 사상 가장 강력한 검찰"이라며 "현직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고 청와대를 압수수색한다. 대통령의 국정 공약 집행도 서슴없이 수사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장관이 밉다고 윤석열 총장을 감싸는 건 언론의 정도가 아니다"라며 "조국과 추미애를 향한 것의 10분의 1 정도의 잣대라도 윤석열 검찰에 들이대서 과잉수사, 감찰 거부 등을 절제하도록 하는 게 언론의 임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우병우 검찰'이 언론의 감시에서 벗어나 언론의 감싸기 아래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다 추락했다"라며 "모든 권력은 언론의 감시를 받지 않는다면 이카로스의 날개가 될 것이다. 언론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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