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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심장마비 사망…아르헨티나 3일간 국가 애도 기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축구계의 큰별 하나가 빛을 다했다. 아르헨타의 축구 영웅으로 꼽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다.

아르헨티나 매체와 '연합뉴스'에 띠르면 마라도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수도인 부에노스아리에스 근교인 티그레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증상인 경막하혈조으로 뇌 수술을 받았고 11일 퇴원했다.

당시 주치의는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마라도나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에 아르헨티나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3일 동안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자 세계축구계 레전드 중 한 명인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2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다.  [사진=뉴시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자 세계축구계 레전드 중 한 명인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2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다. [사진=뉴시스]

미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평가받았다. 또한 펠레(브라질)와 함께 세계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도 꼽힌다.

마라도나는 1960년 태어나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그는 1979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새게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FIFA U20월드컵)를 통해 '축구 천재'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도 등번호 '10' 주인공이 됐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돼 아르헨티나 국민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후 1990 이탈리아월드컵 준우승도 차지했고 1994년 미국대회까지 월드컵에 3차례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대표팀으로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선수로 전성기 시절 작지만 탄탄한 체구에 화려한 드리블과 발기술, 위력적인 왼발 슈팅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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