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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코로나19로 사이버영역으로 생활 확대, 보안은 필수"


이동범 KISIA"기술 혁신에 보안 뒷받침돼야"…정보보호산업인의 밤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대로 우리들의 활동영역이 현실에서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됐습니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사이버 보안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합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서울 서초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최 장관은 "최근 해킹시도 방어, 원격근무와 온라인 개학의 성공도 사이버 보안과 관련 산업인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디지털 전환,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사이버 보안이 필요한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정보보호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이미지=캡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이미지=캡처]

정부는 내년 정보보호 분야를 포함한 K-사이버 방역에 총 1천890억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 또 2022년까지 1조원을 투자,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제2차 정보보호산업진흥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을 20조원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날 이동범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역시 코로나19 시대 보안의 중요성을 먼저 언급했다.

이동범 회장은 "보안 산업 관점에서 팬데믹(대유행) 시기는 비대면 서비스 확장,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이어졌다"며 "우리 사회에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디지털 뉴딜, 5세대 통신(5G) 상용화가 성공하는 데에는 새로운 서비스, 기술 등 요인이 있겠지만 그 기반에는 보안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며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기술, 노력이 암울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보안 산업의 좋은 고객이 돼야 한다"며 "좋은 제품, 기술을 사용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지불해줘야 보안 산업이 국내 사이버 영역을 지키고 글로벌 브랜드화 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KISIA가 함께 '디지털뉴딜을 통한 정보보호산업 혁신성장'를 주제로 마련했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과기정통부, 산·학·연 관계자 약 50명만 참석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한편 행사에서는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서울병원과 스푼라디오가 정보보호 대상을, 소재승 에스원 상무와 이용표 한국수력원자력 차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 표창은 단체 부문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원, 한싹시스템, SK브로드밴드, 스트리미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 표창은 유영일 테르텐 대표, 이성근 시큐브 수석, 김애숙 에스큐브아이 전무, 황도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선임, 류승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수석, 정효원 서울전파관리소 주무관, 안순홍 한화테크윈 대표,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은 정보보호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한 에스앤피랩에 돌아갔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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