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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허수봉, 우리카드전 해결사 역할 기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허수봉을 중심으로 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 위비와 경기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KB손해보험에게 세트 스코어 0-3의 완패를 당했다.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창단 첫 6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최태웅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레프트 허수봉, 함형진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카드전에 앞서 "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며 경기 감각이 조금 걱정되지만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수봉의 경우 레프트로 선발 출전한다. 최 감독은 허수봉이 승부처에서 한 방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

최 감독은 "우리 계획은 레프트에서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려고 한다"며 "리스브가 잘 안될 경우 어려온 공을 해결할 수 있는 한 방을 때려줄 선수가 필요했다. 허수봉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또 "선수들이 젊고 기량이 부족해 범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경험이나 기술적 부분을 더 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장충=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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