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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프 온라인쇼핑액, 코로나19 여파로 22% 증가


역대 두번째 최대규모…사이버먼데이 쇼핑액 35% 성장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쇼핑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비대면 방식의 쇼핑을 선호하면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추수 감사절의 뒷날인 11월 27일(금) 블랙프라이데이 하루동안 90억달러를 온라인 쇼핑에 사용했다. 이는 지난해 사이버먼데이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큰 온라인 쇼핑액이다.

어도비는 올사이버먼데이인 11월 30일(월)의 쇼핑액이 일일 온라인 쇼핑액중 가장 큰 액수로 전년보다 15~35% 늘어난 108억달러 내지 1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액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아마존]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액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는 기존에 신형 비디오 게임기나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을 주로 구입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구입을 꺼려해온 신선식품이나 주류물품 등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대형 유통 업체들은 10월부터 연말 특수 판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행사를 10월 중순으로 연기했고 이 시기에 맞춰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평균 1분마다 온라인상으로 630만달러를 쇼핑했고 1인당 27.50달러를 썼다. 모바일 쇼핑액은 3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5.3%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액중 40%를 차지했다.

또한 배송 방식은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고 온라인 매장에서 방문 직접수령하는 방식이 지난해보다 52% 늘었다. 이날 인기상품은 핫 힐스, 레고 장난감, 애플 에어팟, 애플워치, 아마존 에코 기기, 삼성전자 TV 등이 꼽혔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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