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이버먼데이 쇼핑액 ‘사상최대’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해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쇼핑액은 지난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뛰어넘는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은 30일(현재시간)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사이버먼데이(11월 30일)의 판매액이 올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추수감사절을 보낸 후 맞는 첫번째의 온라인 쇼핑을 자칭하는 사이버먼데이의 쇼핑액은 108억~127억달러로 블랙프라이데이 90억달러를 크게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어 유통 업체들도 올해는 온라인 판매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 절반 이상은 사이버먼데이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이버먼데이는 아마존 등의 e커머스 업체가 파이어TV 스틱, 에코 스마트 스피커, 소니의 PS5 게임기, 로봇 청소기 등을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캐나다 패션 의류업체 루루레몬, 베스트바이 등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판매를 하고 있다. 미국 애플도 4일동안 온라인 스토어에서 특정 상품을 구입할 경우 소비자에게 최대 150달러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액은 90억달러로 전년대비 22% 늘었다.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평균 1분마다 온라인상으로 630만달러를 쇼핑했고 1인당 27.50달러를 썼다. 모바일 쇼핑액은 3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5.3%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액중 40%를 차지했다.

또한 배송 방식은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고 온라인 매장에서 방문 직접수령하는 방식이 지난해보다 52% 늘었다.

안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美사이버먼데이 판매액 79억달러…최고치 경신

• "美 연말 온라인 쇼핑 최고 호황…모바일이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