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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돌아온 조여정·지상파 첫주연 고준…기존 불륜물과 달라(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가 기존 불륜물과 전혀 다른 색다른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보인다.

2일 오후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석 PD와 배우 조여정, 고준, 김영대, 모모랜드 출신 연우 등이 참석했다.

2일 오후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가 출연했다. [사진=KBS]
2일 오후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가 출연했다. [사진=KBS]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제작 에이스토리)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김PD는 "제목만 보고 불륜물을 생각했다면 그것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신선한 드라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바람피면 죽는다'는 기존 드라마의 성공방식을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달랐고 재미있었다"라고 첫 느낌을 전했다.

김PD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인기 주말연속극을 연출해 온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이번 작품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은 조여정과 고준이 맡는다. 지난해 12월 KBS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로 인사했던 조여정은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KBS 수목극으로 돌아왔다.

조여정은 "나도 신기하다. 전작의 성과가 좋았으니 이번도 좋지 않을까 기대중"이라고 했다.

이어 "극중 범죄소설 베스트셀러 작가인데, 왠지 이 여자에게 걸리면 목숨이 위험할 것 같은 긴장감이 있다"라면서 "칼질 연습을 많이 했고, 작가에 대한 상상을 많이 했다"고 준비과정을 전했다.

고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자리를 꿰찼다. 조여정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그는 시도때도 없이 "조여정은 진리"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은 "매번 재능이 별로 없어서 노력으로 채우는 스타일이었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첫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KBS 별관에 내 사진이 걸려있는 걸 보니 부담되고 어깨가 무겁다"라며 "조여정에 업혀가고 있다. 조여정은 진리"라고 재차 강조해 폭소를 일으켰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2일 밤 9시3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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