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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49만명 '코로나 수능'…출제위원장 "예년 출제기조 유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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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홍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BS 연계율도 예년처럼 70% 수준으로 유지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중심내용·맥락파악·세부내용을 묻는 연계 문항에서 EBS 연계 교재 지문과 주제나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

이날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지원자는 49만 3433명으로 86개 시험지구 1241개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중위권이 붕괴하고 재학생·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민 위원장은 "6,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재학생들 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특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며 "최종 결과물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애를 썼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어 영역과 관련해 "절대평가의 취지를 살려서 예년 기조를 유지하되 특별히 등급 간 인원수를 조정하거나 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성기선 한국교육평가원 원장도 "6·9월 모의수능을 기출했기 때문에 난이도에 급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학력격차나 여러 가지 수험의 준비도의 상황들을 다 고려했기 때문에 적정한 난이도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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