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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골프 '레전드' 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 선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골프의 전설로 꼽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을 이끌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GF는 4일(한국시간) 비대면으로 이사화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소렌스탐은 화상 회의로 열린 자리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현 회장은 피터 도슨(스코틀랜드)으로 지난 2010년부터 IGF 수장을 맡았다. 소렌스탐은 내년부터 도슨의 뒤를 잇는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골프 여제'로 꼽힌 안니카 소렌스탐이 국제골프연맹(IGF)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LPGA 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골프 여제'로 꼽힌 안니카 소렌스탐이 국제골프연맹(IGF)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72승을올렸다. 그는 LPGA투어 역대 최다승 부문 3위에 올라있고 메이저대회에서만 10승을 거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처음 창설된 2006년 초대 세계 1위에 올라 1년 2개월 동안 그 자리를 유지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은퇴했고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소렌스탐은 "10년 동안 IGF를 이끌어준 도슨 회장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의 뒤를 이어 영광이고 골프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이 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여러 골프 관련 단체들과 협조하겠다"고 IG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IGF는 146개국 골프협회가 회원국으로 가입됐다. 대한골프협회도 지난 1968년 IGF 회원이 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아시안투어, 오거스타 내셔널 등 23개 주요 프로 관련 단체들도 IGF 회원이다.

또한 올림픽, 패럴림픽, 유스 올림픽 등에서 골프 경기를 주관하고 있고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등도 개최한다. IGF 이사회는 미국골프협회(USGA), L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러피언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 등의 대표들로 구성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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