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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리홀딩스, 국방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티엔젠에 투자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에트리홀딩스㈜(대표 윤상경)는 드론 및 무인이동체 등 국방 분야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티엔젠(대표 심상국)에 투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티엔젠은 국정원 검증필암호(KCMVP)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드론 및 무인이동체 등), 지자체 CCTV, 무인민원발급기, 수처리시설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해주는 구간암호화(End to End) 임베디드 하드웨어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티엔젠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임베디드 하드웨어로 센싱데이터부터 대용량의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암·복호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와이파이, LTE, 5G, 위성 등 다양한 무선 통신 환경에서도 전송 지연(Latency)을 최소화함으로써 다양한 IoT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 업체는 중소벤처부 과제로 개발 중인 ‘무인이동체(Drone & Robotics) 등의 영상 및 데이터 암호화 전송이 가능한 무선통신 블랙박스. 사고분석장치’ 개발중으로 개발 산출물을 SKT에 3년간 구매조건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5G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 공급할 계획이다.

티엔젠은 2017년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 이후 드론의 촬영 영상 및 비행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 국방용 드론 암호모듈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후 육·해·공군 및 경찰에서 도입하는 각종 임무 드론에 장착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 및 민간 드론 시장에서도 보안제품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ETRI로부터 비전인식용 딥러닝 SW 플랫폼 기술을 이전받아 AI기반 미션컴퓨터로 제품을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으로 2018년 국방부에서 발표한 Army TIGER 4.0에서 지향하는 AI기반 초연결 전투체계에 적합한 보안제품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에서 추진 중인 워리어플랫폼, 무인함정, 견마로봇, 무인차량 등 미래형 전투 체계에 적합한 암호를 탑재한 AI기반 미션컴퓨터로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엔젠은 AI기반 보안 미션컴퓨터로 국내 뿐만 아니라 원격제어에 대한 보안 특수성이 필요한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에트리홀딩스는 “티엔젠은 임베디드 하드웨어 기반 KCMVP 검증암호를 개발한 뛰어난 엔지니어와 다양한 실적으로 국방 및 공공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았다”며 “티엔젠의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에 비전인식용 딥러닝 SW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다면 드론 및 무인이동체 뿐만 아니라 산업시설 안전,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엔젠 심상국 대표는 “KCMVP 검증암호기반의 미션컴퓨터에 에트리의 비전인식용 딥러닝 SW 기술을 접목한다면 드론뿐만 아니라 인지형 모바일기기, 지능형 로봇, 자율이동체, 지능형 영상감시기기, 지능형 국방 무기체계, 산업용 제어 장비 등 지능형 IoT 디바이스로써 다양하고 정확한 임무 수행 가능해 질 수 있다”며 “에트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트리홀딩스(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ETRI의 ICT 융합기술 사업화 분야를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회사로 COVID-19 진단을 위한 항체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수젠텍과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기술을 출자받은 신테카바이오, 음성인식 기술출자를 받은 마인드랩 등 50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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