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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연말특집, 부동산 논란·라임사태·나눔의 집 비리 재조명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PD수첩'이 숫자로 대한민국의 2020년을 되돌아본다.

22일 밤 방송되는 MBC 'PD수첩'은 '연말특집 2부 : 돈과 거짓말' 편을 통해 식을 줄 모르는 부동산 논란과 올 한해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라임사태, 나눔의 집 비리 등을 재조명한다.

PD수첩 [사진=MBC]
PD수첩 [사진=MBC]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10억 원 돌파! '영끌'로도 어려운 내 집 마련

​집을 사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의 '영끌'.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때문에 만들어진 신조어다. 2020년,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단연 부동산이었을 것이다. 'PD수첩'도 '건물주 연예인의 투자 방법' '고위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 등 올해 6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부동산 문제를 깊게 들여다보았다.

정부가 내놓은 스무 개 이상의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은 안정되지 않았다. 특히 핀셋 규제로 인해 수도권과 일부 지방은 집값이 크게 오르내리며 불안한 풍선 효과를 실감하기도 했는데. '투기 세력을 막겠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던 정부의 의지는 실현될 수 있을지. 'PD수첩'은 올 한해 뜨거웠던 부동산 논란을 다시 짚어본다.

-1조6000억 원의 행방은 어디에? 아직 끝나지 않은 라임사태

'PD수첩'은 지난 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라임 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집중적으로 취재했다. 당시 은행과 증권사 PB들이 권유한 라임펀드 투자로 인해 많은 사람이 큰돈을 잃었다. 게다가 몇몇 판매사에서 고객의 투자 성향을 조작하고 펀드의 손실 우려를 사전에 알고도 판매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큰 논란이 일었는데. 피해액만 무려 약 1조6000억 원. 라임펀드 CEO들과 판매 은행, 증권사에 대한 징계가 논의되고 있지만 수많은 피해자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눔의 집 88억 원의 후원금, 할머니들에게 쓴 돈은 단 2억?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상징적인 건물이 된 나눔의 집. 올 초,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들이 'PD수첩'을 찾아왔다. 그들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나눔의 집 비리를 폭로해 큰 충격을 주었다. 당시 'PD수첩'은 나눔의 집 이사회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수십억 원이 넘는 후원금에도 직원들에게 '후원금 절약'을 지시하고 심지어 '호텔식 요양원'을 지어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이사진들의 발언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최근 나눔의 집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이사진 8명에 대해 경기도청이 해임을 통보한 것. 또 경기남부경찰청이 나눔의 집 운영진들의 비위 혐의를 발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PD수첩'에서 다시 만난 공익제보자들은 나눔의 집 운영진에게 10건 이상의 고소·고발을 당하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알려왔는데. 나눔의 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PD수첩'에서 나눔의 집 방송 그 이후를 조명한다.

22일 밤 10시 4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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