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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3월 첫 선


창작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오는 3월 초연 개막한다. 최호중과 김아영, 유리아, 한재아, 김바다, 임준혁, 주민진, 최석진이 출연한다. [사진=연극열전]
창작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오는 3월 초연 개막한다. 최호중과 김아영, 유리아, 한재아, 김바다, 임준혁, 주민진, 최석진이 출연한다. [사진=연극열전]

연극열전은 ‘인사이드 윌리엄’ 개막 소식과 함께 6일 캐스팅을 공개했다.

‘인사이드 윌리엄’은 ‘어쩌면,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신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되고 있던 셰익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재치 있는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조각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세상이 원하는 작품을 쓰기 위해 명작 작법서에 따라 고군분투하는 작가이자 자신의 작품 속 다양한 역할들로 변신도 하는 1인 다역 셰익스피어 역은 최호중과 김아영이 맡는다.

베로나의 일등 신부감으로 살다가 미지의 공간에서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깨닫는 줄리엣 역으로는 유리아와 한재아가 출연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살다가 미지의 공간에서 자신이 칼 잡는 것보다 시 쓰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햄릿은 김바다와 임준혁이 연기한다.

원래도 ‘미지의 공간’에서도 마지막에도 명작의 주인공이고 싶은 로미오 역에는 주민진과 최석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의 김한솔 작가와 김치영 작곡가가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셰익스피어의 두 작품을 능청스럽게 비튼 패러디로 전형적인 캐릭터를 깨는 의외성,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네트의 효과적인 인용이 빚어 낸 아름다운 문학성 그리고 르네상스 풍이 가미된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9년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체 리딩공연을 통해 수정·보완 과정을 거쳤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

3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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