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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KB증권 손잡고 글로벌 ETF 출시


"인공지능이 알아서 리밸런싱, 자산관리"

 [이미지=파운트]
[이미지=파운트]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파운트는 KB증권과 손잡고 비대면 투자일임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뉴욕 증시 상장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이나 인컴형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테마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ETF 대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저렴한 거래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달러 투자로 환율 변동에 대한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파운트 측의 설명이다.

파운트는 모든 투자결정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처리한 후 투자자에게 보고하는 일임 투자 서비스로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그간 파운트는 고객들에게 금융투자상품의 가치 또는 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에 관해 문서나 그 밖의 방법으로 조언하는 투자자문업을 주로 해왔다. 파운트가 제시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직접 관리하거나 운용 자산의 비중을 재조정 하는 일(리밸런싱) 혹은 추가 납입 등 기타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고객의 동의가 필요했다.

투자일임업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 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해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업종이다. 이 경우 투자금만 입금하면 고객의 별도 동의 없이 매매부터 운용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일상 생활에 바빠 리밸런싱 시기를 놓치거나 신경 쓸 겨를이 없을 때에도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파운트 측의 설명이다.

파운트는 지난 2017년 11월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등록했으며, 이듬해 2월엔 투자일임업 라이선스까지 확보했다.

파운트의 글로벌 ETF는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한다. 전통적 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 채권뿐만 아니라 달러 가치, 해외 부동산 가치와 연동된 ETF 등을 포함시켰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 해 12월 29일까지 3년 간 파운트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누적 수익률은 ▲공격형 41.2% ▲중립형 32.1% ▲안정형 20.1%로 나타났다.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2.2%, 9.7%, 6.3% 였다.

최봉근 파운트 AI 코어(Core) 본부장은 "파운트만의 테마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시장 트렌드에 맞는 테마 주식들을 알아서 담아준다"라며 "언택트,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Social·Governance, ESG) 등 시의성 있는 테마주들이 선택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스포츠 패션 인덱스 등 파운트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다 스마트하고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패시브 인덱스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포트폴리오 선택의 기회를 다각화해 투자에 대한 재미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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