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영화 부진에도 미디어 수익성 강화…목표가 상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CJ ENM의 수익성 개선 기조에 주목,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14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한 CJ ENM은 8일 2900원(1.96%) 오른 1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 현대차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미디어와 커머스 양 부문의 수익성은 날로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컨텐츠와 상품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전략이 유효하게 실행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디어 제작비 효율화 기조가 이어지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 전략 또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CJ ENM]

앞서 CJ ENM은 엔씨소프트와 컨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관련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네이버와 지분교환 및 사업제휴를 맺었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MOU는 게임, IT기술, 컨텐츠가 총망라된 전방위적 시너지 효과 발현을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게임 IP, 캐릭터, 세계관 등의 영상화와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의 디지털 플랫폼내 활용 등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경계의 구분을 넘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파트너군을 확대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다. 서로의 플랫폼과 보유 IP 및 컨텐츠 제작역량 등의 시너지를 통해 추가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CJ ENM의 4분기 매출액은 9,601억원(전년대비 -5.3%), 영업이익은 871억원(+104.0%)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디어 부문은 TV광고 판매 회복세가 돋보이며 역성장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예상된다. TVN 채널 경쟁력이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 '쇼미더머니' 등을 통한 OCN 및 Mnet의 시청률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원활한 광고판매 상황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매출 역시 트래픽 증가가 이어지며 호조세를 지속. 제작비 효율화 기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머스 부문 역시 수익성 강화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품 취급고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더불어 자체 PB브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수익성 확대의 주된 원인이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매출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유료방송 플랫폼들과의 송출수수료 협상 역시 별다른 이슈 없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화부문의 부진은 여전히 불가피한 상황이다. 음악부문은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온라인 콘서트 등을 통해 일정 부분 상쇄시키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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