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0억 이상 거래 급증…치솟는 '노도강' 고가 아파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근 서울 노원구에서 10억 원을 넘기는 거래가 쏟아지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노원구에서 나온 전용 84㎡ 아파트 매매거래 중 10억 원을 넘긴 거래 건수는 15건이다. 부동산 거래 신고기한이 한 달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원, 도봉, 강북 지역 아파트 값이 치솟고 있다. 해당 사진 관련 없음. [사진=네이버 부동산]

11월과 12월 고가 거래가 급격히 늘면서 하반기 노원구에서 나온 10억 원 이상 아파트 매매거래는 상반기 4건의 10배를 넘어선 50건으로 불어났다.

지난달 노원구 중계동 '라이프·청구·신동아아파트' 전용 115.4㎡(41평형)는 15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을 넘기는 아파트는 정부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그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에서는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전세난으로 인해 9억 원 이하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경기도권 신축 아파트들이 10억 원을 초과하자 노도강 지역 아파트값도 치솟았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유일하게 10억 원을 넘지 못했던 도봉구마저 1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창동의 동아청솔아파트는 지난해 12월 9억 원대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상반기 0건이었던 9억 원 이상 매매거래가 하반기 5건으로 늘었다. 강북구에선 상반기 8건이었던 9억 원 이상 매매거래가 하반기 31건으로 4배 증가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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