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쇼크' 지난해 취업자, 11년만에 최저…감소폭 외환위기 보다 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지난해 취업자수가 11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감소 폭은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천6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명 감소했다. 127만6천명 하락한 1998년 외환위기 이래 22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취업자는 60세 이상(37만5천명)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30대(-16만5천명)와 40대(-15만8천명), 20대(-14만6천명)의 감소폭이 컸다.

일시휴직자는 83만7천명으로 43만명 늘었다. 이는 1980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대 증가다.

실업자 역시 전년보다 4만5천명 늘어난 110만8천명이었다.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실업률은 4.0%로 0.2%포인트 올랐다. 종전 최고수치인 2001년(4.0%)과 동률이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0%를 기록했고, 고용률은 0.8%포인트 하락한 60.1%로 2013년(59.8%) 이후 가장 낮았다. 15∼64세 고용률은 65.9%로 0.9%포인트 하락했다. 2015년(65.9%) 이후 최저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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