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임성재(23,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런데 임성재의 샷을 지켜본 갤러리는 없었다.
지난해 마스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연기돼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관중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고 출전 선수와 관계자만 대회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관중 부분 입장이 허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관중 부분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프레드 리들리 내샤널 골프클럽회장은 13일(한국시간) "올해 개막하는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는 제한된 수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4월 8일 막을 올린다. 리들리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기준은 지난해 대회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일부 관중과 함께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장권 소지자 모두를 초대하지 못해 이쉽지만 내년(2022년)대회에는 더 나아진 조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대회에 관중 부분 입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내셔널골프클럽은 이달 안으로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올해 대회 초대 여부를 통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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