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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해자 多…합성 음란물 '딥페이크' 처벌 청원 15만 돌파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걸그룹의 성희롱 피해가 극에 달한 가운데 얼굴을 합성해 음란물로 만드는 '딥페이크' 처벌에 대한 국민 청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딥페이크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연예인을 위해 만들고 유포하는 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를 통해 가짜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포르노 영상에 한국 여성 연예인의 얼굴이 합성돼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연구 회사는 포르노 합성 피해자의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딥페이크 피해를 겪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청원인은 "구글, 트위터 등에서 딥페이크 영상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수많은 사이트가 생성되고 있다"며 "특히 딥페이크 영상 피해자 대부분이 한국 여성 연예인"이라고 지적했다.

딥페이크' 처벌에 대한 국민 청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딥페이크' 처벌에 대한 국민 청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청원 홈페이지]

이 청원인은 "딥페이크는 엄연한 성폭력이다. 여성 연예인들이 성범죄 행위의 피해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불법으로 해당 딥페이크 영상이 판매되기도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영상은 각종 소셜미디어에 유포되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성희롱, 능욕 등 악성 댓글로 고통받는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피해자 중에는 사회 초년생인 미성년 여자 연예인들도 있다. 그들이 공공연하게 성범죄에 막연히 노출되고 있는 현실에 딥페이크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수사를 촉구한다. 딥페이크는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 청원은 하루만에 15만 7634명을 돌파하면서 지지를 얻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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