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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유다인 "꼭 해야했던 영화, 부끄럽지 않을거라 자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유다인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다인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언론배급시사회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볼 즈음 KTX 복직 뉴스가 방송됐고, 어떤 어려운 싸움을 했는지를 담은 다큐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배우 유다인이 19일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영화사 진진]
배우 유다인이 19일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영화사 진진]

이어 "이것이 영화의 이야기로만 느껴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내가 하고 싶어'가 아니라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영화가 어떻게 나오든 이런 얘기를 하는 것에서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유다인은 "여자라는 이유로,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회사에서 권고사직 위기를 겪고 있는 인물이다. 사방이 벽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며 "여기가 아니면 갈 곳이 없다.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고 어떻게든 나아가겠다는 감정을 생각했다"라고 심리적인 부분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직장에서 우수사원으로 꼽히며 인정받던 정은은 어느 날 갑자기 권고사직을 마주하게 된다. 하청으로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원청으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정은은 결국 파견을 결정하지만,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도전에 직면한다.

유다인은 부당해고, 파견, 성차별에 당당하게 맞서는 정은 역을 맡아 성실한 사람들의 설 자리를 빼앗는 세상을 향해 통쾌한 파이팅을 외친다. 오정세는 정은을 지지하는 막내 역으로 서늘한 세상 속 숨쉴 틈이 되어주는 따스한 케미스트리를 드러낸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오는 1월 28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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