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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기술장벽 종합지원센터’ 출범, 수출 어려움 있는 기업 돕는다


중소, 중견 기업 수출지원 확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급증하는 해외 기술규제 대응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중소와 중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기술장벽(TBT)종합지원센터’를 만들고 지원에 나섰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 국가 간 무역을 방해하는 가장 큰 비관세장벽으로 떠오르고 있다. TBT는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떨어트리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뜻한다.

지난해 WTO에 통보된 각국의 기술규제는 3300여 건으로 신흥 개도국의 비중(80% 이상)도 증가하고 있어 TBT대응업무 전반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단 의견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전담 상설조직으로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회장 한준호) 내 TBT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문을 열었다.

올해부터 TBT대응업무는 지원센터 중심의 상시 전담체계로 개편해 민간 TBT 대응지원 활동의 구심체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그동안 TBT대응 업무는 유관기관, 협단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전담조직 부재로 지속적 사업관리와 전문역량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지원센터는 해외기술규제를 체계적으로 상시 수집·분석·전파하고 수출기업이 겪는 TBT 애로 발굴부터 해소까지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시장 회복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우리 기업이 무역기술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TBT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해외규제 애로를 적기에 없애고 기업 수요중심의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무역기술장벽을 넘어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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