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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NCT 컴백에 따라 실적 개선 전망-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4천원 '유지'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에스엠(SM엔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돌그룹 NCT의 컴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사업은 양호하나 공연 관련 자회사에서는 적자가 지속됐다"며 "앨범 판매량 등이 증가해 콘서트 부재를 대체할 수 있지만, 공연 매출 비중이 큰 자회사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NCT를 비롯해 기존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이 SM엔터의 강점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NCT는 지난해 4분기 앨범 판매량 245만장, 온라인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 시청자가 20만명에 달해 에스엠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외에도 기존 EXO, 슈퍼주니어 등 아티스트 라인업과 거대한 팬덤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올해도 새로운 라인업을 기대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에스파'에 이어 데뷔 예정인 보이그룹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에스파 역시 데뷔곡이 역대 아이돌들의 데뷔곡 중 최단 기간에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한 만큼 활발한 활동, 팬덤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본업과 자회사들의 이익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 박 연구원은 "현재 SM엔터 부실 자회사를 정리하고 있는데다가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 빠른 반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공연 시장이 가장 큰 일본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개최해온 만큼 향후 정상화 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가파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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