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로트가수 김희재가 다채로운 디자이너 룩을 감각있게 소화했다.
'미스터트롯' 7위에 빛나는 가수 김희재가 '데이즈드' 2월호를 통해 스물네 페이지에 걸친 화보를 공개했다.
김희재는 열 가지 이상의 새롭고도 다채로운 디자이너 룩을 누구보다 감각 있게 소화해 냈다. 레드와 블루, 오렌지와 틸 그린 등 오묘한 컬러의 배경과 조명이 더해진 결과물은 가수 김희재의 아티스트로서의 끼와 잠재력을 보여준다.
패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던 김희재는 이날 가장 맘에 드는 룩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두 가지를 꼽고 싶어요.(웃음) 먼저 프라다의 흰 트레이닝복 세트요. 그걸 입고 경쾌하게 산책에 나서고 싶어요. 여름에 아주 가벼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김희재는 남다른 트로트 철학도 전했다. 그는 "트로트 역사는 대한민국 역사와 맥을 같이한 것 같다. 트로트는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잘 어우러진다"라며 "한을 노래로 표현해낸다. 가사를 얼핏 들으면 단순히 '좋아' '사랑해'일 수 있는데, 그 단순함 속에 사실은 인생이 있다. 누구나 안고 사는 한, 힘듦과 역경. 트로트라는 장르는 그런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김희재를 있게 해준 팬덤 '희랑별'에게 농도 짙은 진심을 전했다. "제가 부른 어느 OST 중에 이런 노랫말이 있어요. '굳이 나를 택한 그대여'. 팬들께 이 노래를 제 마음을 담아 부른 기억이 나요. 어쩌면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팬들만 떠올리면 이렇게 벅차오르는 감정을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그 사랑에 꼭 보답할 테니 항상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데이즈드' 2월호와 홈페이지(www.dazedkorea.com),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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