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 도입…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의 기계·기구 캠코동산금융지원이 사들인 후 해당 기업에 재임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캠코동산금융지원(주)를 통해 동산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캠코동산금융지원(주)가 구조개선기업 등이 갖고 있는 기계, 기구 등 동산담보물을 매입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해당 기계와 기구는 기업이 계속 사용하도록 다시 임대해주는 제도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진 구조개선기업 등은 동산담보물을 넘기고 받은 대금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 경영정상화 발판을 마련하고, 대출을 해준 은행은 동산담보대출 부실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캠코는 동산담보대출 기업 소유 담보물의 감정 평가를 한 후 낙찰가율 등을 적용한 공정가격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매각이나 임대가 곤란한 의료기기, 건설기계 등은 제외된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 지원요건, 신청 양식 등은 온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신청 기업 중 ▲동산담보물 매입적정성 ▲기존 대출금 상환 가능성 ▲기업 정상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동산금융 마중물 역할에 더해, 부실채권 발생을 막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3월 캠코동산금융지원(주)을 설립하고, 10개 은행과 1조3천억원 이상 규모의 동산담보부채권 매입약정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조달과 동산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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