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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년' 수도권 자영업자 가장 많이 줄어, 6만 8천명 감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감소수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전국 자영업자는 553만 1천명으로 전년보다 7만 5천명 감소했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르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강원래 자영업자 대표 등 상인들과 상권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르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강원래 자영업자 대표 등 상인들과 상권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경기도 자영업자는 127만 2천명으로 4만 5천명이 줄어 전국 17개 시도 중 감소 인원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서울, 인천, 강원, 대구 순이었다.

반면 부산, 전북, 광주, 세종 4개 지역은 자영업자가 늘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수도권 중심으로 일어나면서 수도권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수도권 자영업자의 경우 임대료 등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커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타격도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경우 관광 위축 영향으로 자영업자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에는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대면 서비스를 하는 자영업자가 많은 편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문만 열어둔 채 영업을 제대로 못 하는 식당이 적지 않다"며 "임대 기간도 남아 있어 폐업을 안 한 것뿐이지 사실상 폐업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식당은 통계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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