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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땅값 3.68% 올랐다, 세종 10.62%↑·제주 1.93%↓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전국 땅값이 지난해 3.68% 올랐다. 지난달까지 122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지가 변동률은 0.34%로 나타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국 땅값 상승 지도 [사진=국토교통부]
전국 땅값 상승 지도 [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 땅값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36%, 지방 땅값은 2.52% 상승했다. 서울은 4.80%로, 지난 2018년 이래 2년 연속 상승폭이 감소했다.

세종시는 지난 한 해 땅값이 10.62% 급등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대전(4.58%), 광주(3.88%), 부산(3.75%), 대구(3.40%) 순으로 높았다. 제주는 유일하게 1.93% 지가 하락했다.

증가 폭은 전년 대비 둔화되는 추세다. 작년 4분기(10~12월) 전국 지가 변동률은 0.96%로, 전년 같은 분기(1.01%)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2분기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7월에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후 8~10월 동안 안정세를 보이다 11월 이후 지속 증가 추세"라면서 "토지가격의 변동률과 거래량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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