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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GDP 세계 10위 상승, 브라질·러시아 제쳤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역성장폭이 작아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0위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6일 집계한 한국 실질 GDP는 1830조5802억원으로,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환산한 달러 기준 GDP는 1조5512억달러다.

뉴시스 세계 무역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뉴시스 세계 무역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이로 인해 2019년 12위였던 한국의 GDP규모는 지난해 10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보다 GDP 규모가 컸던 브라질과 러시아의 역성장폭이 한국보다 컸기 때문이다. 한국의 GDP가 10위권에 들어간 건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1인당 경제 수준으로 계산하면 G7 중 하나인 이탈리아를 앞지르고 7위권 도약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은 -1.9%, 이탈리아의 성장률은 -10% 이상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1.0% 역성장하며 IMF의 전망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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