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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오늘(27일) 개봉…문소리X김선영X장윤주 '찐케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세자매'가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열연을 앞세워 관객들을 만난다.

27일 개봉된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자매'가 27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세자매'가 27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문소리는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첫째 미연 역을, 김선영은 괜찮은 척 하는 소심덩어리 희숙 역을, 장윤주는 안 취한 척하는 골칫덩어리 미옥 역을 맡아 연기 내공을 폭발시킨다.

"연기의 끝을 보고 싶었다"는 이승원 감독의 바람대로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는 놀라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며 진한 공감을 형성한다. 마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특히 극 말미엔 이 영화가 전하고자했던 진짜 메시지가 등장한다. 바로 '가족 간의 관계에서의 진정한 사과는 많은 걸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생신 잔치에서 응축되었던 분노를 한순간에 폭발시키고 감정을 터트리는 세 자매의 모습은 시선을 강탈하는 동시에 마음 속에 큰 울림을 전한다.

현재 극장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개봉 후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신작 개봉 자체가 거의 없다 보니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은 더욱 끊어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조금씩 의미있는 작품들이 개봉을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세자매'다. 조금은 남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세자매'가 극장가에 새 활력을 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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