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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29점'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2연승…단독 2위 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0 25-17)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케이타의 활약이 빛났다. 케이타는 양 팀 최다인 29득점을 폭발시키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격성공률 52.27%로 승부처 때마다 현대캐피탈의 집중 견제를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케이타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케이타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토종 에이스 김정호도 17득점으로 힘을 낸 가운데 센터 김재휘가 9득점, 레프트 정동근이 안정적인 리시브와 더불어 6득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 10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OK금융그룹(승점 42)를 따돌리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남자부 1위 대한항공(승점 47)과의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좁히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다툼을 이어갈수 있게 됐다.

반면 4라운드 4승 2패로 상승세를 탔던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다우디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허수봉, 최민호, 김선호 등이 침묵했고 리시브 라인까지 흔들리면서 KB손해보험에 승리를 헌납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9승 16패, 승점 25점으로 최하위 삼성화재(승점 19)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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