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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추신수 영입 관심…벤치 뎁스 강화 목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강한 추신수(39)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 언급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기간이 종료돼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이동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MLB 네트워크'는 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추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추신수를 비롯해 브래드 밀러(내야수) 마윈 곤잘레스(내, 외야수) 등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2020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장기 계약이 끝났다. 그는 FA 자격을 얻었고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사진은 텍사스에서 뛰던 시절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고 있는 추신수.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2020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장기 계약이 끝났다. 그는 FA 자격을 얻었고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사진은 텍사스에서 뛰던 시절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고 있는 추신수. [사진=뉴시스]

외야수인 추신수는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지난 2014년 텍사스와 계약기간 7년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한국인 타자 중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그는 지난해까지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만약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신시내티 시절 이후 8년 만에 다시 내셔널리그에서 뛰게 된다. 그가 필라델피아 선수단에 합류할 경우 좌, 우익수 등 코너 외야수 백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출전 기회가 늘어날 수 도 있다. 내셔널리그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처럼 지명타자 제도의 한시적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밀러는 지난해 김광현(32)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는 2013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클리블랜드 등에서 뛰었고 2019시즌에는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곤살레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꼽힌다. 내, 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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