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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WKBL 5라운드 MVP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간판 스타' 김단비가 'KB국민은행 Liiv M'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단비가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총 투표수 93표 중 54표를 얻었다.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19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14표로 김단비의 뒤를 이었다. 김단비는 이번 수상으로 프로 데뷔 후 개인 통산 8번째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김단비가 2020-21시즌 WKBL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난 4라운드에 아어 2연속 수상이고 개인 통산 8회째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김단비가 2020-21시즌 WKBL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난 4라운드에 아어 2연속 수상이고 개인 통산 8회째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WKBL]

또한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회 연속 MVP를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개인 통산 라운드 MVP 8회 수상은 현역 선수로 박혜진과 함께 공동 2위 기록에 해당한다.

현역 선수 중 최다 수상자는 박지수(10회)이고 역대 WKBL 최다 수상 기록은 신정자(12회)가 보유하고 있다.

김단비는 5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8분 07초를 뛰고 20.2득점 9.6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달(1월) 20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8득점을 올렸다.

5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이소희(부산 BNK)가 차지했다. 라운드 MIP는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다.

이소희는 총 투표수 33표 중 17표를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5라운드에도 MIP에 선정된 적이 있다.

그는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7분 10초를 뛰었고 14.6득점 5.4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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