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나녹스, 韓 반도체 클러스터에 신규 FAB 건축 등 4천만 달러 투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롯 외국기관 대거 유입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디지털영상의료기기 전문기업 나녹스는 지난 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국내 SK 하이닉스 옆 부지매입 및 공장시설 준비 현황 등을 소개하며 나녹스의 사업을 본격화 하는데 한국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나녹스는 SK텔레콤, 후지필름, 폭스콘 그리고 요즈마펀드 등이 공동투자하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나녹스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다시 한번 확인 시키며 사업 본격화를 위한 투자 계획,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기술, 엣지컴퓨팅, 5G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협업 범위 확대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나녹스 대표 란 폴리아킨(Ran Poliakine)은 한국이 나녹스의 중요한 전략적 기술 생산의 허브(Hub)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SK하이닉스 옆 부지 매입 등 공장시설 준비 등 현황을 공유했다.

나녹스는 SK하이닉스에 인접한 용인 원삼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FAB(반도체제조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에 3천600여 평의 부지를 이미 매입했고 공장 구축, 시설확충 및 인력채용 등을 위해 올해만 약 4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초기 생산은 한국에서도 규모 있게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며 대량생산 안정기에 접어 들었을 때에도 일부 물량은 지속적으로 한국에서 생산 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현재 핵심기술인 싱글소스 기술에 대한 미 FDA승인 과정에서 추가 설명 자료 요청에 대해 나녹스는 "FDA승인 절차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했다.

폴리아킨 대표는 이에 추가하여 "FDA 승인 이후에는 각국의 규제기관들의 승인을 받아 낼 예정"이라며 "승인 절차가 완료되기 이전에도 각국 유명한 대학병원 등 기관들에 직접 멀티소스 장비를 배치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폴리아킨 대표는 "한국 파트너와 나녹스의 전략적 협업은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이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움직임을 선도하는 것과 같다”고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녹스, 韓 반도체 클러스터에 신규 FAB 건축 등 4천만 달러 투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