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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텍사스와 계약 임박…지역 일간지 전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찬호(투수, 은퇴)와 추신수(외야수) 뒤를 이을까. 거액이 보장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다하고 미국 진출에 '올인'한 양현종(투수)의 거취가 곧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일간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양현종의 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서 텍사스 구단을 담당하고 있는 에버 그랜트 기자는 개인 소셜 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올렸다.

그러면서 "텍사스는 지난 2014년 이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 양현종에게 입단 제의를 했으나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진출을 목표로 둔 좌완 양현종에 대해 박찬호와 추신수가 활약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미국 현지 매체 보도가 12일(한국시간) 나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미국 진출을 목표로 둔 좌완 양현종에 대해 박찬호와 추신수가 활약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미국 현지 매체 보도가 12일(한국시간) 나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양현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미국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움직였다. 그는 스플릿 계약도 불사한다는 뜻을 밝히며 배수진을 쳤다. 결국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과 FA 협상을 지난달(1월 30일) 종료했다.

텍사스는 현재 양현종과 같은 좌완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텍사스는 오프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에서 뛴 아리하라 고헤이, 한국계 투수인 데인 더닝을 영입했다.

더닝은 베테랑 선발 자원 랜스 린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내고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다. 그런데 아리하라와 더닝 모두 우완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팀 뎁스 차트를 보면 텍사스는 4~5선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KBO리그에서 선발 등판하며 개인 통산 147승을 거둔 양현종의 경험과 왼손 투수라는 매력은 텍사스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양현종이 텍사스와 계약에 성공한다면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3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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