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박하선, 드라마·영화·라디오 "하루 5탕 아이돌 스케줄…행복해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요즘 가장 핫한 배우를 꼽자면 다름아닌 박하선이다.

박하선은 임신과 출산 공백이 언제 있었냐는 듯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말 그대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라디오DJ로도 활약하면서 '동시간 청취율 1위'의 쾌거를 얻기도 했다.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고백' 개봉을 앞둔 배우 박하선을 만났다. 박하선은 "요즘 아이돌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하루에 다섯탕을 뛰고 들어가기도 한다"라면서 "바쁘긴 하지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물 들어올때 열심히 노 저을 것"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박하선 [사진=리틀빅픽쳐스]

영화 '고백'(감독 서은영)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다. 부모에게 학대받는 아이가 있다. 부모는 죽고 아이는 사라진다. 경찰은 사회복지사를 의심하고, 영화는 진짜 범인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여성의 연대, 늦었지만 용기있는 고백이 이어진다.

영화에서 박하선은 가정폭력 경험이 있는 사회복지사 오순 역으로 출연한다. 몽환적인 눈빛, 때때로 선보이는 광기어린 모습 등 그간 박하선이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여러차례 보여준다. 특히 질끈 동여맨 머리부터 타이트한 스키니진, 가벼운 에코백 등의 스타일링은 가장 평범하고 일상적이라 더운 인상적이었다.

그는 "데뷔 17년차가 됐다. 이제는 늘 새롭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타일링이 좋았다"라며 "그간 광대뼈와 턱으로 인해 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머리를 하나로 묶으니 자유롭고 시원하더라"고 달라진 변화를 전했다.

2018년 여름 촬영한 영화 '고백'은 2년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2월24일 개봉을 한다. 이 작품이 박하선의 첫 출산 후 복귀작이라고. 앞서 선보인 '오후 3시의 연인'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보다도 먼저 찍었다. 박하선은 "이 작품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찍었다. 소재 자체는 무거웠지만 될때까지 연습했다. 찜찜함 없이 행복하게 시원하게 연기한 작품"이라고 했다.

"감독님의 엔딩이 너무 좋았어요. 그간 '엔딩사기'를 두번정도 당한 적이 있거든요(웃음). 그래도 감독님은 이 엔딩을 지켜주실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극중 오순이가 엄마를 찾아간 장면, 마지막 보라의 고백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어요. 제 영화 보고 운 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후 두번째예요. 여운이 있고 울림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에요."

24일 개봉.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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