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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왕좌 차지


2016년 이후 처음 1위 올라…아이폰 판매 호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아이폰이 지난해 연말 대목의 흥행몰이에 성공하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맥루머스는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의 자료를 인용해 2020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인기로 돌풍을 일으켜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4분기에 아이폰 8천만대를 출하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업체들의 공급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을 공급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애플이 아이폰12의 인기로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애플이 아이폰12의 인기로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애플이 지난해 가을 출시했던 아이폰12 시리즈는 5G 통신 지원 기능과 일부 바뀐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IDC의 자료에서도 애플이 4분기에 아이폰 9천10만대를 출하했으며 이는 어느 업체보다 가장 많은 수치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판매대수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4분기에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656억달러로 전년대비 17% 늘었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5.4% 감소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3.3%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시장의 출하량 순위는 삼성전자가 1위를 고수했다.

화웨이는 미국과 갈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출하량이 전년대비 24.1% 감소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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