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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파운드리…1분기 글로벌 시장 전년比 20% 성장


TSMC 25%·삼성전자 11% 성장…시장점유율 각각 56%·18%

IT 기기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삼성전자]
IT 기기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IT 기기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TSMC는 올해 1분기에만 129억1천만 달러(약 14조3천4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TSMC의 매출 중 20%는 5나노 초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AMD,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의 칩 주문으로 7나노 역시 3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1분기 매출은 40억5천200만 달러(약 4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5G칩, CIS(CMOS 이미지센서), 드라이버 IC, HPC(고성능컴퓨팅) 칩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도 케펙스(시설투자)를 늘릴 것으로 봤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트렌드포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트렌드포스]

3위 업체인 UMC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 16억300만 달러(약 1조7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파운드리의 1분기 매출은 14억6천900만 달러(약 1조6천300억원)로 전년보다 8%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제재를 받고 있는 SMIC는 14나노 이하 매출이 감소한 반면 40나노 이상에서의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17% 증가한 10억5천900만 달러(약 1조1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6%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UMC(7%), 글로벌파운드리(7%), SMIC(5%) 등의 순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수요는 1분기에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요가 지속 늘어남에 따라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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