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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신작 2종, '하이브' 타고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아르카나 택틱스'와 '프로젝트 카스 고'…'하이브'에 글로벌 공략 노하우 담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게임빌과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 '하이브'가 게임빌의 올해 초 신작을 토대로 도약을 노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오는 3월 9일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24일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 등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하이브'를 토대로 신속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지난 2014년 출시한 하이브는 양사 주요 게임의 글로벌 진출에 그간 많은 도움을 줘 왔다. 최근 중국 판호를 획득해 화제를 모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해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등 다양한 퍼블리싱 게임 40종 이상이 하이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되고 있다. 올해 하이브는 새로운 BI를 적용하며 재도약을 예고했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하이브는 게임 운영을 위한 필수 기능을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 형태로 제공한다. 로그인 인증, 결제 기능은 물론 푸시, 쿠폰, 고객지원, 통계, 광고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으며 게임 이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해 게임사들의 개발 리소스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16개국에 달하는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은 하이브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32개국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 유럽과 남미 사용자가 많은 포르투갈어, 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프랑스어, 성장성이 큰 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범용성이 높다. 전 세계 80%의 사용 언어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는 양사가 2000년대 초반부터 각국 글로벌 진출을 통해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직원들을 채용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노하우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DK 형태를 가지고 글로벌 환경에서 다양한 기능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은 하이브를 비롯해 네이버 게임팟 등 소수만 알려져 있다"며 "이러한 플랫폼 사업은 게임 런칭이나 글로벌 진출, 운영의 효율화를 모색하는 중소 게임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게임빌이 올해 강소 게임들의 신속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전략에 '하이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이에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와 '프로젝트 카스 고' 역시 '하이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의 경우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권 시장이 주요 목표이며, '프로젝트 카스 고'는 서구권 시장을 목표로 점찍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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