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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


가덕신공항 추진 상황 및 동남권 문화공동체 조성 방안에 대한 브리핑 받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1시 30분 부산에서 진행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 가덕 신공항 추진 전략 및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이병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광재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해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 참석은 작년부터 시작한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한 번째 현장 행보이며,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서는 두 번째 행보의 의미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일정은 인접한 자치단체가 초광역권으로 협력하여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사례로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의 연대와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을 비전으로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은 개별 시·도가 아닌 2개 이상의 시·도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초광역 협력’이 핵심으로서, 앞으로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이 서로 힘을 합쳐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으로서, 메가시티는 핵심 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으로 연결된 대도시권, 즉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거대도시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먼저 부전역을 방문,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 공동체 및 행정 공동체 조성 방안에 대해 들었다.

송 시장은 ‘동남권 메가시티’의 첫 번째 실행 방안은 생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고, 그중 가장 핵심 인프라는 동남권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이므로 동남권 어디에서든지 시민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도록 도로와 철도망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을 위한 동남권 교육혁신 플랫폼 기반 구축 계획을 마련한다.

문 대통령은 부전역 행사에 이어 부산 신항을 거쳐 가덕도 인근으로 이동하면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가덕신공항 추진 상황 및 동남권 문화공동체 조성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특히, 4개 부처의 부총리 및 장관은 부산신항에서 가덕도 인근 해상까지 이동하면서 개최된 간담회를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와 관련한 시·도지사의 제안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 권한 대행은 가덕신공항 추진전략 브리핑에서 동남권을 항공산업, 관광·MICE, 금융 글로벌 중심지로 육성하고 남해안을 첨단부품·신소재·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한편, 비상시 인천공항 보완 역할 및 남부권 시·도민 국제공항 이용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공동체를 조성,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동남권 공동 대응체계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권 아시아 문화 허브의 비엔날레를 순환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부산신항으로 이동, 김경수 경남도지사로부터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등 경제공동체 방안을 포함한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보고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기반으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조건인 항만·공항·철도의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축하고,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 플랫폼은 스마트 물류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배후지역 물류 산업단지, 물류 R&D센터, 전시‧컨벤션 기능과 결합하여 동북아 최고의 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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