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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김범수 의장, 인사평가 문제 해결책 없었다"


내달 2일 인사평과 관련 추가 간담회 개최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인사평가 문제 해결을 위해 김범수 의장이 직접 나섰지만, 임직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유니온은 인사평가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5일 사내 간담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5일 사내 간담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25일 카카오는 사내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를 통해 인사평가 제도 및 보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범수 의장이 직접 나서 2시간 20분동안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인사평가 논란은 사내 문화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며 "사내에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행위는 절대로 없어야 하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노조는 "내부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현안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었다"라며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질문만 60개였지만, 시간이 부족해 상당수 논의되지 못했다"라며 "현장에서도 채팅으로 질문이 올라왔지만 별로 많은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주주이기도 하고 회사의 책임이 있는 사람의 의견을 구하려 했지만 답변이 명확히 없었다"라며 "원하던 답변이 없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크게 와닿지 않은 간담회"라고 판단했다.

다만 "인사평가와 관련해선 별도로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합의 했던 사항이기 때문에 다음주 토론회때 구체적인 얘기가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장가람 기자 jay@inews24.com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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