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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에 움츠러든 화웨이, 노트북 앞세워 韓 시장 공략 강화


코로나 수혜 입은 국내 PC 시장 노리고 '메이트북' 시리즈 선봬

화웨이 메이트북 [사진=화웨이]
화웨이 메이트북 [사진=화웨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미국의 제재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대신 다양한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PC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학습 환경이 장기화 됨에 따라 국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한 영향이 컸다.

26일 한국 I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526만 대를 기록하며 7년 만에 500만 대를 돌파했다. 전 세계 PC 시장도 12.9%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화웨이는 올해도 온라인 수업과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가정용 디바이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품질의 프리미엄 노트북인 '메이트북'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올해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메이트북' 시리즈는 '메이트북 X', '메이트북', '메이트북 D', '메이트북 E' 등 네 가지로 구성됐다. '메이트북 X ' 시리즈는 가벼운 무게로 스타일과 기동성을 모두 잡은 노트북으로, 메이트북 X, 메이트북 X 프로로 구성돼 있다.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해 업무용으로 적합하다. 풀뷰 디스플레이 노트북인 메이트북 시리즈도 업무용에 특화돼 있다.

'메이트북 D' 시리즈는 균형 잡힌 성능과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메이트북 E' 시리즈는 기동성을 갖춘 업무용 투인원 디바이스로,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 화웨이가 이달 초 국내에 정식 출시한 '화웨이 메이트북 14' 또한 사용자들에게 선명한 2K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라이젠 프로세서,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된 전원 버튼 등의 특징으로 호평받고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메이트북 14을 포함해 모든 제품은 사이버 보안 연구소의 검증을 거친 후에 출하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선구적인 가치 혁신 및 기술 혁신을 이뤄왔고, 앞으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 제공을 목표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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