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1차 스프링 캠프 일정을 마쳤다. KT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기장-현대자동차 드림볼 파크에 1차 스프링 캠프를 차렸다.
1차 캠프는 체력·전술 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야수들은 타격·수비·주루 등 훈련을 치렀고 투수들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면서 실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번 1차 캠프 기간 동안에는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KIA 타이거즈 감독을 투수 인스트럭터로 특별 초청했다. 구단은 "선 전 감독은 박시영, 소형준, 김민수 등 선발과 불펜 투수들을 지도하고, 소통 미팅을 진행하며 투수들의 성장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기장 스프링 캠프는 훈련 환경과 날씨가 좋았다"며 "선수들은 2차 캠프에서 실전을 치를 수 있는 몸을 잘 만들어왔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중점을 뒀던 백업 경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좋은 컨디션으로 2차 캠프 장소인 울산으로 이동할 수 있게 돼 코치와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덧붙였다.
KT 선수단은 27일 오전 울산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하루 휴식을 취한 고 3월 1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한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신세계) 등과 평가전도 예정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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