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프로그램 개시 등


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3월 1일부터 2개월간 전파망원경 프로그램(전파로 보는 태양)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은 국내과학관에서 보유한 가장 큰 규모(직경 7.2m)의 망원경이자 유일한 천체관측용 전파망원경이다. 두 개의 주파수대역(1.4GHz, 2.8GHz)을 이용해 태양과 달, 초신성잔해, 우리은하 나선팔의 중성수소를 관측하고, 인공위성의 전파를 수신할 수도 있다. 전파망원경은 광학망원경과 달리 날씨와 태양의 유무에 상관없이 천체 관측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설하는 ‘전파로 보는 태양’ 프로그램은 ▲전파천문학과 전파망원경 소개 ▲전파망원경 구동 시연 ▲태양 관측 및 분석자료 설명 ▲관측한 전파신호를 음향으로 변환해 태양의 소리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공휴일과 주말에 하루 3회 진행하며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1회에 5명(초등학교 4학년 이상)까지 예약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최대 10명까지 참여 가능하고, 2.5단계 이상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생물학 분야 다양한 난제들을 수학적 관점에서 풀어낼 새로운 연구그룹의 CI(Chief Investigator)로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39)를 임명했다.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의 3번째 CI로 '의생명 수학 그룹'을 맡게 된 김재경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수리생물학 분야의 유망주로, 생물학 시스템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할 수학 모델링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한 수리생물학 연구로 국제 수학계와 생물학계 모두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 CI가 이끌 의생명 수학 그룹은 불안정한 일주기 리듬과 수면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면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김재경 CI는 “수면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수면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의생명과학자와 협력을 통해 복잡한 수면의 근본 원리를 규명하고, 수면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밝히는 획기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 [IBS]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3월 1일자로 차세대바이오단장에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오민규 교수(51)를, 공학단장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오승탁 교수(57)를 선임했다.

두 단장은 정부에서 위탁받은 소관 분야의 ▲사업과제기획 ▲평가관리 ▲연구수요· 기술예측, 연구동향 조사·분석 ▲성과활용 촉진 ▲대외협력 등에 관한 총괄·조정 등을 2년간 담당하게 된다.

오민규 고려대 오민규 교수(왼쪽), 오승탁 서울과기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윤우 책임연구원이 한국광학회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1989년 창립된 한국광학회는 재적 회원 수 약 8천명으로 우리나라 광학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적 학술단체로, 현재 광과학 분과를 비롯한 9개 분과를 중심으로 17개 국외학회와 국제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광과학 및 광기술 분야의 학문과 광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윤우 책임연구원은 1985년 KRISS에 입소해 우주광학연구단장과 산업측정표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초정밀 광학부품과 결상광학기기의 측정표준을 확립했으며, 고집적 반도체 공정용 초박막 광계측기술과 우주용 대구경 비구면 거울을 개발해 국내 광산업 선진화에 크게 공헌했다.

이윤우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 광기술과 첨단광산업을 선도하는 광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가 광과학 기술 로드맵 2030 발간, 산학연 협력과 국제학술교류 확대에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측정장비연구소 책임연구원 [KRISS]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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