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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스캠 인터뷰 "언젠가는 추신수 선배처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가 국내 복귀한 추신수(39, 신세계)처럼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최지만은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그는 27일(한국시간) 소속팀 스프링 캠프가 치러지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이날 일정을 마친 뒤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최지만은 이 자리에서 '추신수처럼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좋은 길"이라며 "(추)신수 형의 길이 나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신수 형이 활약을 펼친다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질 것 같다"며 "나도 좋은 실력을 갖추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이 팀 스프링 캠프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이 팀 스프링 캠프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물론 메이저리그와 소속팀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최지만은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할 때까지 해볼 것"이라며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한국도, 일본도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는 인터뷰에소 지난 시즌 많은 화제를 모은 '다리 찢기' 수비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최지만은 평소 필라테스로 유연성을 키웠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으로 필라테스를 할 수 없었다"면서 "대신 타이어 끌기 훈련을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고 웃었다.

최지만은 "야수들이 (공을 정확하게 던져서) 다리를 안 찢게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미국에서 필라테스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여기도 코로나19 문제가 심하다"면서 "팀에서도 외부인을 만나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에서 보낸 오프시즌에 대한 질문에는 "피트니스 클럽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아 밖에서 운동을 많이했다"며 "오랜만에 고교 시절처럼 운동했다. 미국 출국을 앞두고 피트니스 센터가 문을 열어 급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초반 왼쪽과 오른쪽 타석에 모두 서는 스위치 히터로도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해당 질문에 대해 "이번엔 원하지 않는다"며 "좌타자로 충분히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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