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NC 임창민, 희귀 난치병 어린이 대상 '따뜻한 손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임창민(투수)이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 25일 희귀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소속팀이 연고지를 두고 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임창민은 창원 지역의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 중에서 가정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이날 스프링 캠프 훈련을 마친 뒤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았다. NC 구단은 "임창민은 기초수급대상자 최상위 계층 3명 어린이의 부모님께 기부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를 도운 손석형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흔쾌히 기부금을 전한 임창민에게 감사하다"며 "희귀 난치병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보호하는데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임창민(가운데)은 지난 25일 소속팀 연고지 창원시에 있는 사단법인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임창민(가운데)은 지난 25일 소속팀 연고지 창원시에 있는 사단법인 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임창민은 "모든 사람은 기본적인 불편함 없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며 "내가 이 어린이들을 위해 치료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살고있는 지역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삼성창원병원 어린이 재활센터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임창민은 광주 동성고와 연세대를 나와 지난 2008년 신인 2차 2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됐다.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2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NC 마운드에서 든든한 허리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44경기에 나와 37.2이닝을 던졌고 7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개인 성적은 358경기에 등판해 382.2이닝을 소화했고 25승 24패 94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3.86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NC 임창민, 희귀 난치병 어린이 대상 '따뜻한 손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