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단장 참여…한화, 5차례 연습경기 자체 생중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 캠프 기간 동안 치르는 선수단 연습 경기를 자체 중계한다. 한화 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를 통해 시범경기 이전 열리는 5차례 연습경길ㄹ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가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치르는 연습경기는 모두 5차례 예정됐다. 오는 3월 3일 치르는 자체 청백전을 시작으로 퓨처스(2군)팀과 평가전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오프시즌 동안 야구팬의 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올 시즌 준비가 한창인 선수단 준비 과정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퓨처스팀과 평가전은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최원호 퓨처스팀 감독과 사전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선수단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3월 3일부터 자체 청백전을 포함한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한화 이글스]

연습경기 자체 중계는 실제 방송사 중계와 동일한 퀄리티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명재, 정병문, 박지영 아나운서(이상 MBC스포츠플러스) 등 중계진도 구성했다. 또한 정민철 구단 단장 등 프런트도 객원 해설자로 참여한다.

구단은 "데이터, 전략 등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팬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우리 구단 디지털마케팅팀 서우리 파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팬들이 스프링캠프를 즐길 요소가 줄어 아쉬운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했다"며 "온라인에서라도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 드리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 파트장은 또한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올 시즌 선수단 야구를 더 기대해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디지털상 차별화된 팬 서비스를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습경기 자체 중계 라인업과 일정은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