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 기피 의혹 해명 "고의로 생니 발치? 유전병으로 치아 장애자 수준"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MC몽이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는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던 몇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병역비리 논란에 휩싸였고, 3개월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재판 결과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을 통한 병역 연기는 위계에 인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날 MC몽은 "실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병으로 발치했다.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실은 정상적인 이빨이 아니었다. 법원에서도 진단 서류들을 철저히 검토해 무죄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희 가족들도 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다. 근데 구질구질하다. 그냥 말 안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엠씨몽이 거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게 제일 황당하다. 면제를 받고 무죄를 받은 저는 죽어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근데 루머가 와전되더니 35살까지 법체제처에서 그렇게 해준다 그랬는데 35살까지 버티다가 '내가 그리웠니'로 나왔다 이렇게 가니까"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근데 뭐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 이런 말 하기도 싫더라. 그래서 별말 안 했는데 처음 표현한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C몽은 "앞으로 더 도덕적으로 살거고, 어떤 결과가 온다 하더라도 평생 갚아 나갈거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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