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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4세대 수술 로봇 ‘다빈치Xi’ 도입


로봇수술센터 본격 운영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4세대 로봇수술 기구 다빈치Xi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14명과 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전문 간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도입된 다빈치 Xi는 그동안 선보인 로봇수술 장비 중 가장 최첨단 장비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과 로봇과 연동된 전용 테이블을 도입해 효과적 수술을 시행한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로봇 팔을 원격으로 조정해 수술을 집도하는 최소침습수술이다. 로봇팔들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기존의 개복 수술과 같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양대열 로봇수술센터 센터장 비뇨의학과 교수. [사진=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로봇수술센터 센터장 비뇨의학과 교수. [사진=강동성심병원]

미세 내시경 카메라로 수술 시야가 15배로 확대된 3D 영상이 제공돼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 주변 정상 신경이나 조직, 기관 등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인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는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통증은 적고 회복은 빨라 합병증도 대폭 줄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며 “고령의 환자나 수술 후 합병증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대열 교수팀은 지난달 22일 다빈치Xi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해 암 주변의 장기 손상은 최소화하고 방광의 괄약근은 최대한 살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수술 경과가 좋아 빠르게 회복, 퇴원한 상태이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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