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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 '우주 창조 시즌 토너먼트'서 한국 선수 우승 차지


UCG BBoom Teemo, 일본 선수 제치고 최종 우승

 [사진=라이엇게임즈 ]
[사진=라이엇게임즈 ]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 기반의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의 '우주 창조 시즌 토너먼트'가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한국의 'UCG BBoom Teemo'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LoR의 시즌 토너먼트는 매 시즌의 종료 시점에 진행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아시아(한국·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대만·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의 플레이어가 참가해 지역 별 최강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타곤' 지역을 배경으로 한 시즌 '우주 창조'의 종료 시점에 진행되는 '우주 창조 시즌 토너먼트'다.

한일 간의 대결이 펼쳐진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큰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의 한국인 본선 진출자는 총 13명이었다. 지난 시즌 한국인 8명, 일본인 24명이 본선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국내 선수들이 선전했다.

한일전으로 펼쳐진 결승은 UCG BBoom Teemo 선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1경기는 상대편인 Mawile 선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UCG BBoom Teemo 선수가 넥서스 체력이 1이 남은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선점을 차지했다. 2경기에서는 Mawile 선수가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3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의 핵심 챔피언인 '아펠리오스'를 활용한 덱을 사용했는데, 막판에 UCG BBoom Teemo 선수가 '극악무도' 카드를 활용, 상대의 넥서스를 한순간에 파괴해버리면서 최종 스코어 2:1로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UCG BBoom Teemo 선수는 "결승전 마지막 세트에서 (2경기의) 실수를 만회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라운드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인벤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방송을 맡았다. 상금 규모는 2만달러(한화 약 2천200만원)로 LoR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하루 동안 약 33만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 경기 영상은 한국 레전드 오브 룬테라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LoR은 오는 4일부터 새로운 시즌 '초월체의 제국'을 선보인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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